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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함소원, 숙명여대 학력위조 논란 부인 “편입 아닌 정식 입학”

방송인 함소원이 학력 위조 논란을 해명했다. 함소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내가 여러 번 숙명여대에 입학한 것을 이야기했다. 학력위조, 편입설, 제적설, 입학거부설 설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편입이 아닌 정식 입학한 사실은 내가 아는 사실이고 이외 기사에 난 일들은 학교에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며 “남아있는 건 1995년도 입학증뿐”이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사실 대학교 시절을 떠올리고 싶진 않다. 숙명여대 합격 사실을 들은 그날은 행복했다. 하지만 바로 등록금의 위기에 처했다”며 “아빠가 친척 집에 등록금을 빌리셔야 하는 상황, 아빠 표정. 지금도 마음이 아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자식을 낳고 보니 더 내 마음이 울리고 아린다. 자식을 낳고 보니 해주고 싶은데 못 해주는 부모 마음이 오죽했을까 너무 이해가 된다”고 속내를 전했다.함소원은 숙명여대 재학 시절 출전했던 미스코리아 대회도 언급하며 “우연히 미스코리아 전단지를 보게 됐고 이거(상금)면 학교를 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매일 돈 걱정하는 지옥을 탈출할 방법은 미스코리아가 되는 것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아왔으나 방송 조작 등 논란에 휩싸여 프로그램에서 하차, 국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이달 초 MBN ‘가보자 GO’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설이 일기도 했다. 다음은 학력 위조 관련 함소원 글 전문.내가 여러번 숙명여대를 입학한 것을 이야기했다. 물론 학력위조 편입설 제적설 학교에서 입학거부설 설이 너무 많았다. 편입이 아닌 정식 입학한 사실은 내가 아는 사실이고 나머지는 내가 학교에 문의하니 내가 아는 사실 이외에 기사에난 일들은 학교에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이야기했다. 말도 안 되는 기사들의 출처는 어디일까? 남아있는 것은 1995년도 입학증뿐이다.사실 나는 나의 대학교시절을 떠올리고 싶진 않다. 지금은 너무 행복한데 그때는 그래 숙명여대 합격사실을 들은 그날은 행복했다. 하지만 바로 나는 첫번째 등록금의 위기에 처한다. 아빠가 친척집에 등록금을 빌리셔야 하는 그 상황. 그때의 우리 아빠의 얼굴표정 …지금도 내마음이 아린다. 지금 자식을 낳고 보니 더 내 마음이 울리고..아린다자식을 낳고 보니 해주고 싶은데 못해주는 부모 마음이 오죽했을까..? 너무 이해가 된다. 혜정이 키우면서 마음이 아릴 때가 너무 많다. 혜정이는 엄마가 가끔 이유없이 우는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나는 혜정이가 너무 이뻐서 눈물이 난다고 한다. 이 말도 맞다 너무 이뻐서 눈물날 때도 많다.그래서 사실 나에게 숙명여자대학교가 좀 힘들다. 예쁘게 꾸미고 미팅 캠퍼스 첫사랑 낭만 젊음과는 거리가 먼 다른과는 모르겠으나 무용과는 등록금외에도 들어가는 돈이 적지 않다 그 쪼들리는 생활이 너무 싫었다. 난 학교 가기 싫었다. 입학생 신입생 친구들과 나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나의 고민을 나누어줄 나의 속마음을 이야기할친구가 없었다. 그 최고 신나는 대학교 1학년 때 풋풋한 신입생들이 누가 나의 신세한탄을 듣기를 원하겠는가?나는 그날도 여전히 강의를 빠지고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우연히 강남에 미용실 전단지를 보게 된다. 미스코리아 수상진 2000만원 선 1500만원.. 이거다 이거면 된다. 당시 숙대 한학기 등록금은 300만원 이거면.. 학교를 다닐 수 있다.미스코리아 참가하라는 말을 나는 살면서 3번 들어봤다. 초5학년 때 담임선생님. 초5때 이미 나의 키가 153이었다. 키가 큰 나를 보고 초등학교 5학년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앞에서 그 말을 자주 하셔서 나는 얼굴이 빨개지곤했다. 중학교 잡지모델대회에 (방학 때 자주 나가서 용돈 벌었다 ) 나간 대회에서 심사위원분이 넌 미스코리아 감이다라고 이야기하셨다.진선여고 3학년 담임선생님이 고3때 되지도 않는 공부 그만하고 미스코리아 나가라고 권유하셨다. 저때 모두 나는 귓등으로 듣지도 않았다. 이유는 당장 오늘 하루가 힘든데 내년, 미래의 꿈 이런 건 나에게 없었다. 당장 이번 달 생활비를 걱정하는 그런 상황 먼훗날의 찬란한 꿈 그런 건 잠깐이고 항상 힘든 현실로 돌아와 있었다. 그때는 흘려들었으나 그날은 그 전단지를 보고 나는 결정했다. 이거밖엔 없다. 이게 답이다. 매일 돈 걱정하는 이 지옥을 탈출할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 나는 미스코리아가 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5 14:38
메이저리그

'불법 도박→거짓 진술' 미즈하라, 이번엔 학력 위조 의혹...계속 소환되는 오타니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연일 부정적인 이슈로 소환되고 있다. 불법 도박과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오랜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40) 관련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탓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언론에 공개된 미즈하라의 출신 대학과 메이저리그(MLB)에서의 통역 경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미즈하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 출신으로 알려졌지만, 이 대학 대변인은 디애슬레틱에 "미즈하라 잇페이라는 학생이 재적한 학교 기록은 없다"라고 전했다. 비슷한 이름의 재학생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답변을 거부했다고. 미즈하라는 2010년과 2012년, 전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카지마 히데키의 통역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지마는 2007~2011년 보스턴 레드삭스, 201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었다. 미즈하라는 2010년 보스턴에서 통역사로 활동하며 MLB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스턴 구단은 23일 취재진에 "오카지마가 우리 팀에서 뛴 기간 미즈하라가 통역을 고용된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미즈하라는 이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외국인 통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당시 니혼햄에서 뛰던 오타니와 인연이 닿았고, 그가 2018년 MLB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계약한 뒤 통역사가 되며 미국 무대로 돌아갔다. 이후 7년 동안 오타니의 입을 맡았다. 오타니가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에도 함께 했다. 최근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으로 450만 달러(60억원)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오타니의 돈에 몰래 손을 댄 사실까지 드러났다. LA 다저스 구단은 즉각 그를 해고했다. 오타니는 개인적 배신감이 커졌을 뿐 아니라, 자신의 계좌에서 송금된 돈 탓에 미즈하라의 일탈을 알고도 묵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즈하라는 이 사건을 취재한 미국 매체 ESPN에 최초 오타니가 자신의 빚을 갚아주기 위해 직접 도박업자에게 송금했다고 털어놓았다가, 오타니의 법률 대리인이 이를 반박하자, 오타니는 자신의 도박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오타니를 향한 MLB 사무국의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일본뿐 아니라 한국 야구팬도 충격을 받았다. 오타니는 이 논란이 불거진 21일 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 중이었다. 그를 비롯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등 어떤 다저스 스태프도 관련 내용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의혹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즈하라의 학력·이력 위조 의혹이 나왔다. 미즈하라의 진술 신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오타니의 결백을 의심하는 야구팬은 극히 일부다.다저스는 20·21일 서울시리즈를 치렀지만, 본토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2024시즌을 시작한다. 7억 달러를 투자한 오타니가 출발과 동시에 큰 악재를 맞이한 탓에 다저스도 울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4 13:15
연예일반

‘사생활 논란’ 서예지, 결국 소속사 떠난다…골드메달리스트와 4년 인연 마침표

배우 서예지와 골드메달리스트가 4년 인연의 마침표를 찍었다.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달 30일 “지난 4년간 당사와 함께한 서예지의 전속계약이 오늘부로 종료됐다”고 밝혔다.이어 “골드메달리스트와 서예지의 동행은 마치게 됐지만, 서예지와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을 오래 간직하겠다”며 “지난 2019년 당사를 믿고 첫걸음을 함께 해준 아름다운 배우 서예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서예지는 지난 2020년 방송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시작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전 남자친구인 배우 김정현에 대한 가스라이팅 논란에 이어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서예지는 지난해 2월 “모든 일은 나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30 11:53
연예일반

16기 영숙 ‘동치미’ 출연 논란에.. MBN 측 “아직 촬영 NO, 논의 단계”

‘나는 솔로’ 화제의 출연자 16기 영숙이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출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가운데, ‘동치미’ 관계자가 “논의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ENA, SBS Plus ‘나는 솔로’를 통해 얼굴을 알린 영숙은 최근 함께 출연한 상철과 논란을 빚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서 러브라인을 그렸지만, 최종 커플에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장거리 문제로 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상철을 둘러싼 양다리, 학력 위조 논란 등 잡음이 발생했다. 이에 영숙은 본인의 SNS을 통해 상철과 음담패설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결국 상철은 24일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영숙의 ‘동치미’ 소식이 알려지자 ‘동치미’ 시청자 게피한에는 비난의 글이 쏟아졌다. 이와 관해 ‘동치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아직 영숙 씨 녹화를 진행하지 않았고 섭외 단계 중에 있었다. 현재 출연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9 13:55
연예일반

타블로 “타진요 눈물 호소는 진심… 딸 하루에게 다 설명”(짠한형 신동엽)

타블로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타블로는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올라온 영상에서 “딸 하루가 11살 때 타진요 사건에 대해 알려줬다”고 설명했다.지난 2010년 온라인 공간에서 타블로의 스탠포드대 졸업을 두고 학력 위조 의혹이 제기됐다. 타블로는 여러 방법으로 이 의혹을 해명하고자 했으며 이 과정에서 직접 모교인 스탠포드대학교를 찾기도 했다. 타블로는 이 때 “못 믿는 게 아니라 안 믿는 거잖아요”라고 울컥하기도 했다.타블로는 “그때 그 말이 진짜 제 마음에서 나온 거다. 그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와 닿는 말이 될 줄 몰랐다. 약간 울면서 이야기한 게 사실 창피했다”고 토로했다.그는 하루에게 “너도 누군가가 이렇게 괴롭힐 수 있다고 설명해줬다. 어차피 다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0 22:43
연예일반

서예지 측 “학교 폭력 등은 사실확인 안 된 것, 무분별한 비난 삼가 달라”[공식]

배우 서예지 측이 16일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유한건강생활과 소송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6일 서예지의 광고 관련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10일 골드메달리스트와 서예지는 유한건강생활과 소송에서 서예지 배우에 대해 제기된 학교 폭력 등의 의혹은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일방적 의혹임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10일 재판부는 서예지가 지난 2020년 찍었던 광고가 이듬해 제기된 가스라이팅, 학교폭력, 학력 위조 등의 의혹 이후 송출 중단된 데 따라 소속사가 ‘모델료가 지급된 이후 광고 방영·게재를 취소할 경우 소속사는 모델료의 50%를 반환한다’는 계약서 조항에 따라 골드메달리스트 측에 모델료 4억 5000만 원의 절반인 2억 2500만 원만 돌려주라고 판결했다.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의혹의 제기 자체로 인해 광고주의 신뢰가 깨졌다는 이유로 약정에 따른 모델료 일부 반환을 인용받았을 뿐”이라며 “서예지 배우에 대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내용이 판결로 소명된 이상 서예지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무분별한 비난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부탁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6 16:20
연예일반

法, 가스라이팅 등 의혹 서예지 측에 “광고료 절반 돌려주라” 판결

배우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광고주에게 모델료의 절반을 돌려주게 됐다.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는 지난 10일 유한건강생활이 서예지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골드메달리스트에 2억 2500만 원을 돌려주라는 판결을 냈다.서예지는 지난 2020년 7월 유한건강생활의 여성 유산균 제품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이 광고는 같은 해 8월 공개됐는데, 이듬해인 2021년 4월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학교폭력, 학력 위조 등 각종 의혹에 휘말리면서 송출 중단됐다.유한건강생활은 이 같은 의혹이 ‘본 계약기간 공인으로서 품위를 해치는 행위로 인해 광고주의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가하거나 광고 효과를 감소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봤고, 이에 따라 위약금 및 손해배상액 12억 7500만 원을 청구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학교폭력, 가스라이팅 등 의혹은 모두 계약 기간 이전의 것”이라면서 “‘학교폭력’은 품위를 해치는 행위 예시일 뿐이다. 원고 주장대로라면 계약 체결 과정에서 과거 위반 행위를 밝히도록 강요하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이는 헌법상 중대한 기본권 침해에 해당해 허용할 수 없다”고 했다.이에 따라 소속사가 ‘모델료가 지급된 이후 광고 방영·게재를 취소할 경우 소속사는 모델료의 50%를 반환한다’는 계약서 조항에 따라 모델료 4억 5000만 원의 절반인 2억 2500만 원만 돌려주게 됐다.골드메달리스트와 서예지 측은 관련 의혹이 수면 위로 올랐을 당시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일간스포츠는 소속사 측에 재판부의 이 같은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6 10:18
예능

타블로, ‘타진요’ 시절 다 떠났지만...성시경 “곡 많이 써놔” 응원해줘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사건을 언급, 성시경에게 고마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6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먹을텐데' 코너에는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타블로는 멤버들에게 “그때 형(성시경)이 나한테 전화한 거 알아?”라며 학력 위조 논란으로 자신을 괴롭혔던 ‘타진요’ 사건을 언급했다. 타블로는 “사실 그때 형에게 진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다”며 성시경 손을 꼭 잡았다. 이어 그는 “저랑 친한 연예인, 소위 말하는 힙합 크루였던 사람들도 저를 완전히 외면했다. 자기도 욕먹을까 봐”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근데 형이 전화 와서 진짜 짧고 굵게 뭐라고 한 줄 알아? ‘블로야, 이렇게 된 거 그냥 조용히 곡이나 많이 써놔’ 하더라. 그거 때문에 내가 솔로 앨범을 그 시기에 만들었다. 진짜 그 얘기만 하고 전화 끊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성시경에게 고마움을 느낀 것.이에 성시경은 “왜냐면 나는 미움받는 게 어떤 건 줄 아니까. 나는 얘(타블로)를 원래 알았고 내가 좋아하니까 ‘괜찮아 괜찮아’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고, 타블로는 “좋았다 진짜”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그러면서 성시경은 문득 “근데 지금 와서 물어보는 건데 진짜 (스탠퍼드대) 졸업하긴 했어?”라며 농담을 건넸고, 타블로는 “진짜 졸업했다. 제대로 졸업했다, 제대로”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타블로는 과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학력 위조 누명에 휩싸였다. 당시 스탠퍼드 대학교 측은 타블로의 학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혔지만 ‘타진요’ 회원들은 이를 믿지 않고 의혹을 이어갔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12:23
뮤직

“멤버들 받아줄 의향 있어” 어트랙트, 가처분 기각에도 조심스럽다 [종합]

법원이 어트랙트 손을 들어줬다. 어트랙트는 법원의 판단을 반기면서도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28일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간 전속계약은 유지된다.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가 계약 해지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고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판결에 대해 어트랙트 고위관계자는 “(이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 물론 우리로서 희망을 갖고 있었던 건 맞다. 법원의 판단에 한시름 걱정이 덜어졌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지 않나. 우리는 멤버들을 받아줄 의향이 여전히 있다. 돌아온다면 함께 얘기 나눠보고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멤버들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지켜봐야할 것 같다. (멤버들이) 그 배후세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른다는 게 답답한 부분이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원한 게 멤버들과의 대화다. 대화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재판부는 지난 9일 그룹 멤버 새나·아란의 모친, 어트랙트 경영진, 양측의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을 시도했으나 합의하지 못하고 불발됐다. 멤버들 측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바른은 어트랙트와 합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법무법인 바른은 이날 심문 재개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정식 재판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으나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번 기각 판결에 대해 멤버 측 법률대리인은 멤버들과 상의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반면 어트랙트는 최근 피프티 피프티 강탈 시도가 있었다며 그 배후로 용역업체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다. 더기버스는 피프티 피프티 음악 프로듀싱 용역 등 프로젝트 관리를 수행해 온 업체다. 안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 프로듀서를 맡아 진행해온 인물이다. 이와 관련 더기버스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주체적인 판단을 내려 전속계약 분쟁에 돌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밖에도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한 상태다. 이들은 전 대표가 피프티의 음원 및 음반 수익을 자신이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기획사 스타크루이엔티의 선급금 채무를 갚는 데에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가처분 기각 판결이 났으나 여전히 멤버들과 소속사간 불편한 관계는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어트랙트는 프로젝트의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 행위와 몰래 ‘큐피드’의 저작권을 사는 행위를 했다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 여기에 안성일 대표의 학력, 경력 위조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점점 진실의 추가 어트랙트 쪽으로 쏠리는 모양새다.지난해 11월 데뷔한 갓 신인인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상반기 ‘큐피드’라는 곡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었으나 때 아닌 소속사 측과 분쟁을 겪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8 19:49
연예일반

‘피프티 피프티 프로듀서’ 안성일 대표, 학력 위조 인정…“정정 조치” [공식]

그룹 피프티 피프티 프로듀서 안성일이 학력 위조 혐의를 인정했다.25일 안성일이 대표로 있는 용역업체 더기버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안성일 대표 학력, 이력 관련된 내용에 대해 오기재 돼 있는 잘못된 부분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정정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안성일이 최근 자신의 공식 프로필 학력란에 중앙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표기했지만, 해당 학부 졸업자 명단에는 안성일의 이름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안성일은 비욘드 뮤직 재직 경력 등의 위조 의혹도 받았다.한편 최근 데뷔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 진입이라는 신화를 쓴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어트랙트는 프로듀싱을 책임졌던 회사 더기버스 및 안성일 대표를 ‘외부 세력’으로 지목하며 그가 멤버들을 강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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